마르케스의 주제와 본질적 기교는 그의 성장 배경과 삶의 과정에서 뿌리를 찾을 수 있다. 마르케스는 기괴한 것을 단순하고 명확한 사실주의와 결합시키는 자신의 서술 방식과 지역 신화 및 전설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모두 외할머니 덕분으로 돌린다. 한편 외할아버지는 1890년대 콜롬비아에서 벌어진
가르시아마르케스는 보르헤스와 더불어 금세기 후반의 세계 문학사를 바꾼 인물이다. 특히 그의 대표작 『백년동안의 고독』 이후 세계 문학은 탈바꿈한다. 그러나 그의 작품 세계는 그의 삶과 유리된 것이 아니라 밀접한 관계를 띠고 있다. 그의 삶은 소설적이고 그는 삶 속에서 소설을 창조한다. 이
소설〈백년동안의 고독 Cien años de soledad,1967> 20세기 최고의 소설로 평가받는 작품으로 ‘마술적 사실주의’ 의 대표작이다. 민용태, 라틴 아메리카 탐색, 2000 p194~195, 244~255
마르케스의 소설 수법은 오늘날까지도 중남미소설 전통에서 보여준 마술적인 사실주의와 아울러 모든 현대소설의 요
백년동안의 고독』의 상업적 성공은 마술적 사실주의의 대표적 작가가 가르시아마르케스라는 인상을 심어주었다. 그리고 그의 작품 세계에 비추어 다른 작가들의 마술적 사실주의를 논하는 오류로 귀결되었다. 다섯째, 마술적 사실주의를 자신의 것으로 파악하려는 중남미적 시각과 그를 보편적 현
소설뿐만 아니라 여러 작품에서 사용한 밀도있고 복잡한 문체는 마르케스 자신이 노벨 문학상 수상 연설에서 말했듯이 미국의 소설가 윌리엄 포크너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와 함께 문학비평서 〈라틴아메리카 문학〉(1968)을 썼다. 〈백년동안의 고독〉에 나오는 한 에피소드는
상황은 독재와 권력의 횡포가 난무하면서 매우 혼란 스러웠다. 그런 상황에서 그는 「엘 에스 따도르」라는 신문의 기자로 직업을 삼는다. 기자를 통해서 바라본 사회비평적 시각은 그에게 이후 작가로서 작품을 쓸때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이후에 정치적으로도 많은 활동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학살당한다. 부엔디아 가문의 마지막 후손인 아우렐리아노 바빌로니아와 이모 아마란타 우르술라의 근친상간으로 돼지꼬리가 달린 아이가 태어나고 부엔디아 가문과 마콘도는 멸절하게 된다. 소설 말미, 이 이야기는 멜키아데스가 양피지에 산스크리트어로 기록해 놓은 예언이 밝혀지게 된다.
백년동안의 고독에 시달린 종족은 이 세상에 다시 태어날 수 없다"는 예언과 함께 마콘도는 회오리바람 속으로 사라지고 소설도 끝난다. 이 소설은 마콘도의 역사를 기록하면서 마지막 순간에 그것을 해체해 버린 것이다. 역사가 쓰면서 해체되었듯이, 이 소설도 쓰면서 해체된다. 해체를 통한 열린 공